자기 자신이 되라고 하지만, "너답게, 나답게"라는 요구는 불가능을 실행하라는 명령처럼 들립니다.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하는데, 사실 우리는 자신을 너무 과보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온갖 심리학은 물론이고 상담자들까지 나서서 자아를 강화하라고 강권하지만, 사실 우리의 자아는 너무 강해서 문제일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렇다면 나에 대한 무지가 나를 장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존심리학의 내용은 처음과 끝 즉, 삶과 죽음에 관한 주제로 모두 귀결이 됩니다.
불안이나 무기력, 강박, 공황, 관계의 파탄이나 일상적 불만족과 무의미함 등과 같은 삶의 힘겨움의 원인과 결과가 비존재 즉, 일상적 죽음의 두려움에서 발생한다고 간결하게 말합니다.
이것은 타자를 통해 확인되는 존재의 휘발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도 우리가 주체라고 부르는 진정한 자신은 찾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석기와 청동기, 철기를 지나 AI라는 분명히 새로운 ‘생산성’의 세상이 도래했습니다.
이 강좌소개글을 읽으며 이런저런 이해나 의문, 부/동의하는 대목들을 발견했다면 지금이야 말로 가장 실존적인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실존주의가 기대하는 것은 자기 삶의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 강의 주제와 순서는 진행 과정에서 약간의 변동이 있습니다. ᅬ
본 강의는 줌(Zoom)을 통한 온라인 강의로 진행됩니다.
신청 접수와 수강비 입금이 확인되면 강의수강용 링크를 전송해 드립니다.
일시: 2024년 8월 21일(수) – 9월 18일(수)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 10시
신청문의 및 신청 메일: nibbuttaclinic@hanmail.net (이름, 소속, 전화번호 기입)
홈페이지 신청: 닛부타의숲정신분석클리닉 홈페이지 thereal.kr => 홈페이지 하단의 Contact 페이지에서 이름/이메일/연락처 항목 작성 => <실존심리학> 항목 클릭 => ‘전송’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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